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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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손흥민, 또 반복된 '교체출전-최저평점'

기사입력 2016.01.14 10: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또 반복됐다. 손흥민(24,토트넘)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번에도 적었고 활약상마저 없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까지 12분여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어떠한 인상도 남기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이은 교체 출전에 기회마저 잡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5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을 시작으로 벌써 리그 7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 사이 AS모나코와의 유럽유로파리그, 레스터와의 FA컵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멀어진 주전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새해 들어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이 줄어들어 고민이다. 지난해 최종전인 왓포드와 경기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낼 때만 해도 조커의 역량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올해 열린 에버튼전과 레스터와의 2연전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손흥민은 12분의 짧은 시간만 주어졌다고는 하나 볼터치 1회, 패스 1회에 그쳤다. 그마저도 패스는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에서 겉돌기만 한 손흥민에게 현지 언론은 당연하게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에버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저평점이다. 교체 투입을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런 모습이었다는 평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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