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작가 김풍이 배우 하재숙과 함께 '육중완 효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에는 육중완과 하재숙이 '다한권'을 전수받는 못브이 전파를 탄다.
이날 육중완은 긍정왕답게 사부에게 "하오(알겠다)"를 연발하며 다한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막상 훈련이 시작되자 온 몸을 맞아가며 엉거주춤한 자세를 교정 받아야 했다. 엉덩이를 넣으면 배가 나오고 배를 집어넣으면 엉덩이가 나오는 불리한 신체구조 때문에 쉽지 않았던 것.
이를 지켜보던 하재숙 또한 집중력이 흐트러져 평소와 다르게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육중완 효과가 있다. 옆에 있으면 사람이 멍해지면서 그와 똑같아 진다"고 아쉬워했다.
'육중완 효과' 첫 번째 피해자인 김풍 역시 "육중완이라는 별에 자꾸 끌려가는 기분이다. 잘하다가도 어느 순간, 육중완과 똑같이 되는 강력한 중력이 있다"고 털어놨는데, 하재숙 또한 김풍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뜻을 보였다.
반면 육중완은 "자기들이 못한 걸 왜 남 탓으로 돌리는지 모르겠다. 나는 나의 길을 갈 뿐"이라고 억울한 심정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는 오는 1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