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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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첫방③] 서예지, 이토록 잔망스럽다니

기사입력 2016.01.12 06:40 / 기사수정 2016.01.12 01:2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잔망스러운 캐릭터를 맡았다. 감독님께 '감자별'의 노수영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느냐고 질문했다. 더 잔망스러워도 된다고 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배우 서예지는 '무림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1일 첫 방송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잔망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서예지는 '무림학교'에서 맹인인 아버지를 대신해 생계를 꾸려나가면서도 몰래 무림학교에 다니고 있는 심순덕으로 등장했다.

심순덕은 이날 아이돌 그룹 뫼비우스가 무대에 서는 공연장 앞에서 감자떡을 팔았다. 그는 "윤시우(이현우 분)가 몸 관리를 위해 감자떡만 먹는다"며 뫼비우스의 윤시우 팬들을 끌어들였다.

이어 심순덕은 윤시우과 폭력배들에게 몰리자, 직접 그들을 물리쳤다. TV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시우에게 불리한 듯한 증언을 했고, 그와 윤시우는 다시 만나 서로의 잘못을 따져 물었다.

서예지는 이 작품에서 그의 데뷔작인 '감자별 2013QR3'의 노수영을 떠올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과장된 몸짓과 표정은 거북스럽지 않았고, 작품에 재미를 더하는 윤활유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이현우 이홍빈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팅 됐고, 자신보다 3살 어린 배우들과 좋은 호흡을 전했다. 

서예지는 앞서 "무술 연기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어 몸이 아플 정도다. 체력이 이렇게 모자라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다른 배우와의 호흡과 무술 연기 그리고 더 짙어진 잔망스러운 연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예지의 활약상도 '무림학교'의 또 다른 볼거리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무림학교' ⓒ KBS 2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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