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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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황정민 "선물 같은 영화 전달 위해 촬영했다"

기사입력 2016.01.11 17:2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의 주역들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히말라야'는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히말라야'는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20만3713명)를 비롯, '변호인'(64만624명)의 기록을 깨고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수(74만6400명)를 동원했다. 

이에 지난 10일 '히말라야' 측은 7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나섰다. '히말라야'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는 이석훈 감독과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정유미까지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석훈 감독은 "한국에서 산악 영화는 흥행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감독으로서 영광스럽다"고 말했으며 황정민은 "관객 여러분들에게 선물 같은 영화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재작년부터 똘똘 뭉쳐 촬영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정우는 "'히말라야'를 촬영하면서 연기는 물론 배우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배웠다. 관객 여러분들의 큰 사랑까지 받고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조성하는 "700만 관객 돌파로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은 처음이다.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행복한 새해를 맞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정유미는 "선배님들과 스탭 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렸을 뿐인데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함께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화제가 됐던 황정민의 수상 소감을 재치 있게 패러디하며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CGV 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종영 후 진행된 '히말라야' 흥행 감사 관객 이벤트에서는 관객들의 질문세례에 이석훈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답변을 하며 촬영 현장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질문자 전원에게 다운 재킷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성취 코너에서는 '히말라야'의 무택과 수영의 달콤한 애정신을 관객과 정우가 직접 재연하고 릴레이 프리허그와 단체 셀카를 찍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히말라야'의 주역들은 진심을 다해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객석을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히말라야'는 지난해 12월 16일 개봉했으며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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