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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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0.905' 누가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나

기사입력 2016.01.09 15: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나유리 기자] 승률 9할 돌파. 우리은행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9일 구리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8-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리은행은 최근 12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이미 2~3위권과 큰 격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만큼 최하위로 처져있는 KDB생명은 결코 어렵게 느껴지는 상대가 아니다. 더욱이 우리은행은 올 시즌에도 KDB생명을 상대로 한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만큼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체력적인 어려움에 처한 시기. 우리은행 역시 전반전에는 몸이 덜풀린 듯 KDB생명을 상대로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특히 전반에 범한 5개의 턴오버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 나오거나,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줄 때 나오면서 고전했다. 

오히려 전반 막바지까지 KDB생명에 근소한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진짜 저력은 전열을 가다듬은 후반부터 나왔다. 속공 찬스를 살리면서 스트릭렌도 시원한 외곽포로 기세를 가져왔다. 후반에 완벽히 반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뒤로 갈 수록 안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근 13연승과 더불어 KDB생명전 12연승이다. KDB생명은 두 시즌째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 또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까지 포함해 시즌 승률이 9할5리까지 올랐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의 질주는 여전히 뜨겁다.

NYR@xportsnews.com/사진 ⓒ 구리,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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