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마에다 켄타(28,다저스)가 다저스의 일원이 됐다. 마에다는 "200이닝이 시즌 목표이며 몸 상태는 괜찮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에다는 LA 다저스와 8년 총액 2500만 달러(약 3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오른쪽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는 '이상설'이 제기되면서 다저스 구단의 공식 발표도 늦어졌지만, 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 회견을 가지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마에다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저스는 내 가치를 인정해준 곳이고 운동을 환경할 수 있는 환경 등을 고려했을때 꼭 이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었다. 승리해서 우승 세리머니도 하고싶다"고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일본에서도 등번호 18번을 달고 성장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다저스에서도 18번을 이어가게 돼 굉장히 기쁘다"는 마에다는 "승수나 평균자책점도 중요하지만 200이닝이 목표"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어떤 이상이 문제가 됐냐는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고 답한 마에다는 "몸 상태는 괜찮다. 일본에서 낸 성적은 생각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다부진 각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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