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고경표-박보검, 부모님들 관계 인정 '벌써 서열 정리?'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고경표와 박보검이 부모님의 관계를 인정했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는 최택(박보검 분)과 선우(고경표)가 방안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최택은 선우에게 "선우야. 전에 내가 기원 갔다가 집에 일찍 온 적이 있었다. 근데 아빠 혼자서 찬 밥에 물 말아 드시고 계시더라. 나 일찍 올 줄 모르셨던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빠가 허둥지둥 엄청 당황해 하셨다.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허둥지둥 하는 모습을 보니 그런 아빠 뒷모습을 보니 아빠 옆에 좋은 분이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너희 엄마라서 좋다"라고 말하며 선우의 얼굴을 바라봤다.

선우는 최택에게 진심으로 괜찮으냐라고 물었다. 최택은 선우에게 "난 너보다는 오래 되지 않았느냐. 그래서 너보다는 쉬운가 보다"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에 선우는 "난 너보다는 어린가 보다. 아. 자존심 상해. 야. 내가 너보다 생일 빠른 거 알지? 앞으로 형이라고 불러라"라고 서열 정리에 나서 최택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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