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진에어 김도욱, 엇박자 흔들기로 김지성 3대 0 격파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도욱의 동족전은 무서웠다. 김지성을 상대로 엇박자 공격에 이은 견제, 그리고 반격으로 상대의 혼을 빼놓으며 가볍게 Code S에 진출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A 60강 1일차 2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테란 김도욱이 SK텔레콤 T1 김지성에서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뒀다.
 
어스름 탑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김도욱은 병력을 진출시키는 동시에 별동대를 운영해 김지성에게 피해를 입혔다. 김지성은 상대의 병력이 물러나는 사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김도욱은 상대를 깊숙히 끌어들이며 시간을 벌어 병력을 보강했고, 다시 역습을 가해 승리를 따냈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는 김도욱의 견제를 김지성이 막아내며 여유를 찾았다. 그러나 김도욱은 해방선 한 기로 상대 일꾼을 다시 잡애낸 후 계속된 견제를 가하며 김지성을 압박했다. 김도욱은 계속 김도욱을 흔들며 두 세트 연속 승리를 얻어냈다.

2세트를 연달이 내 준 김지성은 3세트 시작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도욱은 상대를 끝없이 흔들며 빈틈을 만들어 낸 후 드랍으로 김지성에게 펀치를 날렸다. 김지성은 흔들리는 와중에도 반격을 시도해 김도욱의 앞마당을 타격했지만, 김도욱은 이를 막고 의료선 다수와 해병-공성 전차 병력 조합으로 승리하며 Code S 32강에 진출했다.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A 60강
2경기 SKT 김지성(테) 0 : 3 진에어 김도욱(테)
1세트 김지성(1시) 패 : 승 김도욱(7시) 어스름 탑
2세트 김지성(7시) 패 : 승 김도욱(1시) 프리온 단구
3세트 김지성(5시) 패 : 승 김도욱(7시) 레릴락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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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