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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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데뷔전' 알렉산더 "내 점수는 65~70점"

기사입력 2016.01.07 23: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첫 경기라 많이 떨렸다." 알렉산더(28,우리카드)가 화려하게 V-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7-25, 25-20, 14-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9연패에 탈출했고, 승점 2점을 보태면서 5승 17패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한국에 들어온 알렉산더는 이날 30득점 공격성공률 40.90%을 기록했다. 203cm 장신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격은 한국전력을 괴롭히기에 충분했다. 김상우 감독도 "오늘 국내 공격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알렉산더가 잘 해줬다"며 "오늘 같이 해준다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김상우 감독의 후한 점수에 알렉산더는 스스로 점수에 대해 "65~70점을 주고 싶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처음인데 잘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얀 스토크와 맞대결을 펼친 그는 "매우 좋은 선수라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그러나 조금은 의식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무대 데뷔전에 대해 "처음에는 많이 떨렸다”고 밝힌 알렉산더는 “중계도 잘 되고 팬들의 많아서 좋았다. 시끄러웠는데 이 부분이 좋았다"고 웃어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우리카드 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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