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7 22:2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명수가 장혁을 위해 죽음을 택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29회에서는 조성준(김명수 분)이 죽음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준은 천가덕장을 쑥대밭이 된 이유가 길소개(유오성)가 천봉삼(장혁)을 노리고 벌인 일임을 알게 됐다.
조성준은 길소개에게 "아쉬울 것 없는 인생. 네 놈의 악행을 여기서 끝내는 게 하늘의 뜻이다. 네 놈을 봉삼이 옆에서 치워버리겠다"고 한 뒤 길소개를 끌어안고 절벽 밑으로 뛰어내렸다. 뒤늦게 달려온 천봉삼은 조성준을 안고 눈물 흘렸다.
조성준은 "난 틀렸다. 사람은 죽는 게 슬픈 게 아니라 아무 것도 한 거 없이 왔다간다는 게 슬픈 거지. 난 천봉삼 남기니 하나쯤 하는 일이 있기도 하겠다. 세상 사람들이 천봉삼이를 송파마방 쇠살쭈 조성준이가 이 생애에서 남긴 재산이라고 하라. 그럼 내 인생 괜찮은 거 아니겠냐"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천봉삼은 조성준을 얼굴을 어루만지며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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