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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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캐릭터로 찾아올 이희준, '국정원 직원VS빈민군 대장'

기사입력 2016.01.07 10:50 / 기사수정 2016.01.07 10:51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이번 달 개봉 예정인 영화 두 편에서 이희준은 냉정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비롯해 영화 '해무', '감기' 등에 출연하며 흡입력 강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희준은 이번 달 '오빠생각(감독 이한)'과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로봇, 소리'는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는 해관(이성민 분)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이희준은 해관을 쫓는 국정원 직원 신진호 역을 맡았다. 

말끔한 수트가 잘 어울리는 엘리트 국정원 직원 신준호는 차가운 인상과 날카로운 말투, 다혈질 성격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냉철한 캐릭터다. 이희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평소 노력파로 알려진 이희준은 '로봇, 소리'에서 완벽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냉철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연구하고 성격을 바꾸려 노력했다"며 "실제로 국정원에 가 국정원 직원들이 훈련받는 사격장에서 실탄을 쏴보고 왔다"고 전했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오빠생각'에서도 이희준은 한때 군인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한쪽 손을 잃고 빈민군 대장으로 살아가는 갈고리 역으로 등장한다. 

'오빠생각'은 한국 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전쟁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기적을 그린 영화다. 이희준이 열연한 갈고리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는 냉철한 인물이다. 

이희준은 지난 6일 열린 시사회에서 "쓰레기통 뒤지는 고양이의 눈을 생각하며 캐릭터를 완성해갔다. '전쟁통이 사람을 어떻게 변하게 하는가' 그 부분에 집중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말하며 갈고리 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희준이 냉정한 캐릭터를 열연한 '로봇, 소리'와 '오빠생각'은 이번 달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yyoung@xportsnews.com/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NEW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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