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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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김응수·정웅인 부자에 복수할까

기사입력 2016.01.07 06:5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김응수와 정웅인 부자에게 선전포고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13회에서는 윤태수(정준호 분)가 백만보(김응수)와 백기범(정웅인)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기범은 윤태수를 찾아가 백만보가 충심 조직을 자신에게 맡기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백기범은 "너랑 나랑 꿈꾸던 일이 일어난 거다"라며 함께 충심을 이끌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백기범은 윤태수에게 녹음기를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이를 눈치챈 윤태수는 "나 이제 충심 떠났어. 녹음기 때문에 그러는 거면 헛꿈 꾸지 말고. 먼저 와서 안 밟으면 절대 안 터트린다고 몇 번 말했으니까"라며 독설했다. 

결국 백기범은 녹음기를 찾기 위해 윤태수(정준호)의 집으로 갔다. 김은옥(문정희)은 "녹음기 때문이에요? 난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어떻게 생긴 건데요"라며 쏘아붙였고, 백기범은 "볼펜 모양인데"라며 설명했다. 이때 윤성민이 윤태수에게 받은 볼펜을 쓰던 모습을 떠올렸고, 곧장 윤성민을 뒤쫓았다. 

특히 백기범은 윤성민에게 "현지가 갖고 싶어한다"라며 볼펜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같은 시각 김은옥 역시 수상한 낌새를 느꼈고, 윤성민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 볼펜 절대 주면 안돼. 너 그거 가지고 빨리 집에 와"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백기범은 윤성민이 통화하는 사이 볼펜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윤태수가 미리 볼펜을 바꿔치기 해둔 사실이 밝혀졌고, 백기범이 가져간 볼펜은 비리 증거가 담긴 녹음기가 아니었다. 윤태수는 바꿔치기 해둔 볼펜에 음성메시지를 녹음해뒀고, "이걸 듣고 있다면 기범이가 우리 아들에게 훔쳤다는 거다. 회장님이 지뢰 밟아서 터졌다. 원본은 기자에게 가져간다. 우리 모두 죄값 받자"라며 선전포고했다.

앞으로 윤태수가 백만보와 백기범 부자의 비리를 폭로하고 충심 조직과 인연을 정리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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