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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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조선마술사'까지 대체불가 존재감의 배우

기사입력 2016.01.06 10:1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곽도원이 매 작품 무서운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작품들을 통해 곽도원은 매력적인 악인을 연기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깡패보다 징글맞은 악질 검사 조범석 역으로 거물급 조연의 탄생을 알린 곽도원은 2013년 '변호인'에서는 국가권력의 공공연한 폭력을 대변하는 차동영 경감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곽도원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실감나는 연기로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혔으며 그 해 남우조연상 2관왕과 동시에 '천만배우'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어 곽도원은 지난 2014년 '타짜: 신의 손'에서 극악무도한 사채업자 장동식으로 변신해 이전 작품을 뛰어넘는 서늘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 전작 아귀(김윤석)에 버금가는 악의 축으로 주목 받았다. 곽도원은 2015년 '무뢰한'에서도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목적을 가리지 않는 악질형사 문기범 역을 맡아 크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흥행을 이끌어낸 곽도원은 최근작 '조선마술사'에서도 첫 등장부터 화면을 장악하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 청나라 마술사 귀몰 역을 맡아 첫 사극 도전에 이어 중국어 연기, 비주얼 변신 등 새로운 도전을 감수하며 높은 캐릭터 완성도를 선보인 것. 특히 주인공 환희(유승호)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동시에 안정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여주며 호평 받고 있다.
 
매 작품 장르를 넘나들며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곽도원. 어디서나 눈에 띄는 그의 존재감은 그간 작품들을 통해 쌓아왔던 관객들의 신뢰가 녹아 든 것으로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쇼박스,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CGV아트하우스, 씨제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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