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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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류준열 신임 대표 "좋은 성적과 폭넓은 팬층, 자생력 확보 중요"

기사입력 2016.01.05 11:46 / 기사수정 2016.01.05 14:15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류준열 신임 대표이사가 새로운 2016 시즌을 앞두고 취임식을 가졌다.

SK는 5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 2층 다빈치홀에서 류준열 신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용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 이·취임식 및 시무식'을 실시했다. 이날 시무식은 임원일 대표이사의 이임식을 시작으로 류준열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류준열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SK에 취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류준열 대표이사는 "최근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응답하라1988'의 주연배우 중 한 명과 나의 이름이 같다"면서 "취임 기사에 댓글이 수백개가 올라왔다. 역대 대표이사 중 국민적 호응을 받으면서 취임한 건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웠다. SK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달라는 메세지로 들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류준일 대표이사가 가장 강조했던 세 가지는 '꾸준한 좋은 성적과 경기내용', '폭넓은 팬층 확보', 그리고 '자생력 확보'였다. 류준열 대표이사는 "좋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스카우트와 육성 등의 시스템이 코칭스태프의 노력과 결합이 됐을 때 시너지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류 대표이사는 "팬들이 원하는 걸 해줘야한다. 우선돼야 하는 것은 좋은 경기내용과 성적이지만 또 하나 중요한 건 팬들이 야구장에 와서 행복,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야구장에 가보면 알겠지만 가족과, 연인과, 또 혼자서도 오신다. 다양한 그룹이 있기 때문에 니즈도 다양하다. 그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류준열 대표이사는 "이미 몇몇 구단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소수 몇 개 구단의 이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프로야구단으로서의 자생력 확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 대표이사는 "이 세가지 미션을 달성하고 만들어가면서 SK가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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