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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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김소현 "민낯 드러나…부끄럽지만 뜻 깊을 작품"

기사입력 2016.01.04 11:56 / 기사수정 2016.01.04 11:5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소현이 '순정'을 촬영하면서 얼굴에 분장을 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희 감독과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김소현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지켜주고 싶은 소녀 수옥 역을 맡았다.

이날 김소현은 "수옥 역할을 위해서 얼굴이 까매지는 분장을 받았다. 감독님이 수옥이는 어떻게 해도 예뻐야 한다고 했다. 저는 거울을 보면서 '이렇게 하는게 예쁜가' 그 의문을 계속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확신도 없었고, 불안한 마음도 들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분장이나 그런 것들이 수옥이로 받아들여지고 그냥 수옥이 모습 자체가 되더라.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 얼굴이 그대로 거의 드러나는데 이렇게 또 언제 작품을 해보고 제 모습 그대로 담길 수 있는 작품이 얼마나 있을까 해서 제게는 뜻 깊은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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