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의 연승이 6연승에서 멈췄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25-21, 15-25, 15-25, 22-25, 12-15)로 패배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6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 올린 가운데 모로즈와 김학민도 각각 25점, 24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그러나 범실이 문제였다 이날 대한항공은 삼성화재가 범한 범실(10개)보다 약 4배 많은 42개의 범실을 범했다. 결국 대한항공은 1세트와 2세트를 잡고도 내리 3세트를 내주면서 연승 행진을 멈춰야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종민 감독은 "가장 큰 요인은 집중력에서 진 것 같다. 상대는 편하게 들어왔는데, 우리가 두 세트를 먼저 잡고 안일하게 했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범실이 많은 부분에 대해서 "서브를 약하게 넣으면 상대의 공격이 살아난다. 정확성 높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와 더불어 3세트부터 모로즈가 주춤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아마 경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또 계속 이기다보니 안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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