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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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3~4주 결장' 동부, 부상 공백 어떻게 메우나

기사입력 2016.01.03 15: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주성(37,동부)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원주 동부의 고민은 깊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 프로미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7-82로 패했다. 단순히 2연패보다 김영만 감독의 고민이 깊은 이유는 또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주성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서울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4쿼터 후반 김주성은 3점슛 찬스를 만들기 위해 외곽 라인에 서서 패스를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공을 보고 쫓아가던 두경민과 부딪히며 부상을 입었다.

두경민의 다리와 왼쪽 무릎 부근이 충돌한 김주성은 한동안 코트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들것에 실려나가지는 않았지만 2명의 부축을 받아 쩔뚝거리며 교체될 정도로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2일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김주성은 왼쪽 무릎 내측인대 일부 손상 진단을 받았다. 동부 관계자는 "앞으로 약 3~4주 정도 경기에 나서기 힘들 것 같다. 통증이 조금 더 빨리 없어지면 약간이라도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수술대에 오른 윤호영이 이미 빠져있는 동부로서는 버팀목인 김주성의 빈자리가 당장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현재 동부는 상위권 싸움을 하고 있고, 최근 팀 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더 아쉽다. 진단대로라면 김주성은 빨라야 1월말 복귀가 예상된다. 그때까지 어떤 대체제를 만드느냐가 현재 동부의 최대 숙제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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