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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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팔씨름 중독 남고생 母 "관심 끌기용 근육"

기사입력 2016.01.02 21:30

대중문화부 기자
 

▲ 동상이몽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상이몽' 팔씨름에 중독된 남고생이 엄마의 속을 긁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35회에서는 근육에 미친 아들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우리 아들은 근육 허세남"이라며 아들이 허세 덩어리라고 밝힌 엄마. 엄마의 입장에서 본 아들은 거울을 보며 근육으로 다져진 자신의 몸을 셀프 감상하고, 셀카를 찍어 보정 한 후 SNS에 올렸다.

이에 대해 엄마는 "관심 끌기용 근육일 뿐"이라고 답답해했다. 엄마는 "내일 모레면 고3이다. 그 허세를 공부 쪽으로 부렸으면 좋겠는데, 오로지 운동이다. 조금만 공부 쪽으로"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들은 한 손으로 달걀 깨기, 손으로 사과 쪼개기 등을 하며 집을 어질러 놓았고, 공부를 하면서도 한 손엔 악력기를 놓지 않았다. 엄마는 아들의 손에서 악력기를 뺏으며 공부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엄마는 아들이 거짓말을 하고 헬스장에 간 걸 알게 돼 화를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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