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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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치열한 두뇌 싸움, 밀실의 늪에 빠진다 (종합)

기사입력 2015.12.29 12:39 / 기사수정 2015.12.29 12:3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졌다. 승부욕으로 무장한 10인이 얼굴을 붉히는 연합과 배신으로 최종 비밀코드를 찾는다. 

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코드-비밀의 방' 제작발표회에는 한주희 PD, 정준하, 김희철, 한석준, 백성현, 최송현, 신재평, 서유리, 지주연, 이용진이 참석했다.오현민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한주희 PD는 "밀실 탈출이 콘셉트이고, 이를 위해 주변에 있는 단서를 찾고, 이를 모아서 비밀번호를 맞혀야 한다"며 "출연진들이 힌트 조합도 생각외로 잘하더라. 녹화 시간도 길지 않다. 굉장히 빠르게 풀 정도로 브레인이다. 작은 것도 단서라 생각하면서 굉장한 몰입도를 보인다"고 자신했다. 

정준하는 카이스트, 멘사, 서울대 출신으로 이뤄진 출연진에 대한 놀라움을 전하면서 "김희철과 나는 양념을 치러 나온 분위기다"고 굽혔다. 하지만 한주희 PD는 "정준하가 바보 캐릭터가 강한데,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하며 행방을 묘연하게 했다.

특히 엄청난 스펙을 과시하면서 '갓재평'으로 불리는 신재평에 대해서는 "예상 외로 빈틈이 많다"고 평했고, 신재평은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그는 "'코드'가 굉장히 몰입도가 높다"면서 출연진들간의 연합과 대립이 상당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주연, 최송현, 서유리 등 여성출연진들 또한 '코드' 특유의 살벌한 분위기를 전했다. 최송현은 "여성을 우대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못 하면 가차없이 버려진다"며 공정하게 출연진들이 게임에 임한다고 밝혔다. 

예능 초보자인 백성현 또한 "참가자로서 방에 들어갔는데, 촬영한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집중도를 갖게 했다. 모든 분들도 체감할 것이다. 밀도와 공기가 차별화된 느낌이 있다"고 거들었다.

병신년 새해부터 시작되는 '코드'에 대한 자신감은 출연진들의 발언에서 읽힌다. 김희철은 "마니아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준하는 "tvN '더 지니어스'처럼 시즌제로 가면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밀실탈출 두뇌게임 '코드-비밀의 방'은 4가지 콘셉트의 밀실에 갇힌 출연진이 미션을 통해 얻은 힌트로 비밀코드를 맞춰 탈출하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힌트 추리 과정을 통해 출연진 간의 연합과 배신, 협동과 경쟁 등을 유도한다.

출연진들은 지하 8층의 밀실에 갇혀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매 회 탈락자를 선정한다. 탈락자를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는 한 층씩 올라가고, 오직 최후의 1인만 지상으로 나갈 수 있다. 오는 2016년 1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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