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마이 비너스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오마비' 신민아가 소지섭의 상태를 알게 돼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13회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김영호(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김영호의 상태에 대해 "다시 걸을 수 있을지 현재로선 장담 드리기가 (힘들다)"는 소견을 밝혔다. 장준성(성훈)과 김지웅(헨리)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김영호를 대했다. 김영호는 장준성을 보자마자 "엄마는 만났냐"며 장준성을 더 걱정했다.
그때 장준성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강주은이었다. 어떻게 하냐는 장준성에게 김영호는 "나 이런 거 안 보여주고 싶고, 그 여자가 우는 것도 안 보여주고 싶다"며 상태를 알리고 싶지 않아 했다.
하지만 장준성가 김지웅을 찾아온 강주은은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눈치챈 강주은은 결국 김영호의 상태에 대해 듣게 됐다.
병원으로 달려온 강주은은 "얼굴만 볼게요"라고 오열하며 애원했지만, 병실로 들어갈 수 없었다. 안에서 들으며 아파하던 김영호는 강주은에게 "탭. 탭"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탭탭 하면 놔주는 거다"라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기에 강주은은 문 밖에서 "언제 오든 어떻게 오든 기다릴 테니까 꼭 돌아와야 돼요. 예쁘게, 섹시하게 꼭 돌아와야 돼요"라며 "미안해요. 얼마나 사랑하는지 더 일찍 말 못해서"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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