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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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김종민 감독 "모로즈 오면서 전력 극대화됐다"

기사입력 2015.12.28 22: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연승을 이어간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이 연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3승 6패 승점 39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외국인 선수 모로즈가 22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정지석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블로킹으로 10득점을 냈고, 서브로도 나왔다. 전체적으로 우리카드를 압도하는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뒤 김종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서브도 잘 들어갔다. 그러나 블로킹이 좀 더 잘 할 수 있는데 모로즈가 아직 한국 선수들의 성향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분석할 때 그 부분을 이야기해줬다. 한국 선수들의 경우 높이보다는 각도라고 이야기했는데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이 부분을 잘 보완해야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모로즈의 서브에 대해서도 "이제 적응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좀 더 위에서 때려야 한다. 공이 흔들려 들어가기만 하면 좋은 서브인데 잘 들어가지 않는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모로즈 효과'에 대해서는 미소를 지었다. 모로즈 투입 후 대한항공은 더욱 강력한 공격을 뽐내면서 현재 5연승 질주를 달리고 있다. 김종민 감독도 '모로즈 효과'에 대해 "팀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이다. 외국인 선수없이 잘 버텨줬고, 그 힘이 모로즈가 오면서 더 극대화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센터 보강을 위해 최석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리고 이날 최석기는 1세트 후반 경기에 나서면서 대한항공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최석기는 3득점을 기록했다. 최석기의 경기를 본 김종민 감독은 "아직 한선수와 호흡을 더 맞추기는 해야할 것 같다. 원래 한 세트 정도 투입을 생각했는데, 경기 내용이 괜찮아 두 세트를 넣었다. 연습 때보다 시합 때 (한선수와) 호흡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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