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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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마쓰이, 13년 만에 요미우리 구장서 홈런포

기사입력 2015.12.28 11:08 / 기사수정 2015.12.28 11: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41)가 13년만에 요미우리 홈 구장에서 죽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8일 "마쓰이가 2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장에서 13년 만에 타격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야구 교실을 개최한 자리에서 마쓰이는 프리배팅을 했다. 마쓰이는 "(타격이) 녹 슬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15번의 스윙 중 2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200구 넘는 배팅볼을 던지면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마쓰이는 지난 200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0시즌 동안 통산 1236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 76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2009년에는 타율 6할1푼5리(13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 MVP를 동시에 잡았다. 2011년에는 미-일 통산 500홈런 금자탑을 세운 그는 지난 2012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양키스의 특별 고문을 맡기도 했으며, 올 봄에는 미야자키에서 열린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임시 코치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요미우리 임시 코치를 맡을지는 미지수다. 이 매체는 "내년 봄의 미야자키 캠프에는 '아직 모르겠다'라며 태도를 보류했다"고 덧붙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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