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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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맨' 품은 '런닝맨', 반등의 가능성 열었다

기사입력 2015.12.28 10:15 / 기사수정 2015.12.28 10: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X맨'을 재구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X맨' 특집 2편과 신년 운세를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선 방송에서 지난 2005년 방송됐던 'X맨'을 완벽하게 패러디해내며 시청자들의 화제를 받았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그대로 기세를 이어갔다.

추억의 게임인 '당연하지'와 커플 선정 게임, 댄스신고식 등으로 추억을 되살린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본격적인 'X맨' 색출에 나서며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R맨이라는 새로운 규칙을 더하며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누가 X맨인지 모르지만 그를 도와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띈 R맨으로 이광수는 적합한 선정이었다. '능력자' 김종국이 X맨이 된 것도 과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데 알맞았다.

이어진 신년 운세 특집도 흥미진진했다. 유재석의 운세는 물론 그가 피해야할 인물 등을 이야기했고, 중화권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지석진은 가만히 있으라는 조언을 받고 말았다. 

시청률도 상승했다. 'K팝스타5'로 인해 시간대 이동이 이뤄지면서 4%대까지 추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이번 'X맨' 특집을 통해 6%대를 다시 회복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6.9%를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편성 이동 이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X맨'을 재해석한 이번 특집처럼 새로운 시도들은 시청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신년 특집으로 방송되는 SNS 댓글 레이스 또한 마찬가지다. 이미 방송 전부터 SNS를 통해 시청자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2015년 마지막 방송을 의미있게 마무리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새해 다시금 도약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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