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번에도 교체 투입이었다. 손흥민(23,토트넘)이 리그 4경기 연속 벤치서 출발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후반 34분 들어가 10여분 소화했다.
최근 들어 원톱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의 2선 공격진이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면서 손흥민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어느덧 4경기 연속 벤치서 출발한 손흥민은 이날도 공격진이 2골을 합작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후반 짧은 시간만 부여받을 수 있었다. 교체로 들어간 시간에 인상을 남겨야 했지만 손흥민은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5분 동안 슈팅 시도는 없었고 패스만 4차례 시도했다. 교체로 들어간 시간마저도 손흥민에게 기회는 없었다.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친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은 활짝 웃었다.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끈 가운데 후반 35분 톰 캐롤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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