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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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재기전' 최홍만, 中 루오췐차오 상대 1R 기권승

기사입력 2015.12.26 23:19 / 기사수정 2015.12.26 23: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최홍만(35)이 재기전에서 싱거운 승리를 따냈다.

최홍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7에서 중국의 루오췐차오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쳤다. 전날 치러진 공개 개체 자리에서 최홍만은 151.1kg으로 계량을 마쳤다.

최근 사기혐의로 구설에 올라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던 만큼 이날 최홍만의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주목을 받았다.

최홍만 역시 지난 11월 연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서 일이 잘 마무리 됐다. 앞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게 기회를 준다면 운동으로 보답하겠다. 그게 내 길이다"라며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이런 일 절대 없도록 하겠다. 앞으로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었다.

이날 최홍만의 상대는 중국의 루오췐차오(19). 16살 차이나는 '조카뻘' 신예 선수와 맞붙게 됐다

루오췐차오는 시작부터 패기를 앞세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초반 당황한 모습을 보여줬던 최홍만도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니킥으로 맞섰다. 

그런데 경기가 달아오르려는 순간 루오췐차오 측이 기권을 선언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오췐차오의 얼굴에는 출혈이 가득했다.

최홍만 역시 영문을 모르겠다는 지을 정도로 갑작스러운 경기 종료였다. 결국 많은 기대를 모았던 최홍만의 재기전은 다소 싱겁게 끝이 났고, 최홍만 역시 뒷맛이 개운치 않은 상태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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