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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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vs부산경찰, 베테랑의 숨막히는 전쟁…역대급 추격전 (종합)

기사입력 2015.12.26 19:44 / 기사수정 2015.12.26 19: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역시 추격전에 능했다. 그런 멤버들과 맞선 부산 경찰도 만만치 않았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무도 공개수배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변장한 뒤 각개전투에 나섰다. 박명수는 차량을 확보했고, 하하와 광희, 유재석과 정준하 등은 택시로 도망에 나섰다. 한발 뒤에 등장한 경찰들은 이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점점 이들에 가까워졌다. 이들이 버리고 간 지도와 의상 등을 바탕으로 도주 경로를 예상하기 시작하는 것. 

차량이 특정된 박명수가 먼저 타깃이 됐다. 하하가 박명수의 도주차량을 SNS에 공개했던 것. 이에 형사들은 길목 세 곳을 틀어막으며 그를 잡기로 했다. 박명수는 부산항 대교를 통해 도주에 나섰다. 형사1팀은 간발의 차이로 그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박명수는 햄버거를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며 위치를 노출 시키고 말았다. 결국 형사 1팀은 그를 맞은 편에서 발견했고 고가다리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박명수가 처음 검거되고 말았다. 박명수는 검거 직후 정상참작을 해준 다는 경찰들의 말에 차량이 있는 충무시설을 말하고 말았다. 


이후 박명수가 경찰에 협조하는 사이 유재석은 충무시설을 헤매며 차량 획득에 성공했다. 원하던 차를 얻었기에 그는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유재석의 다음 행선지는 추적불가능한 휴대폰이 있는 옛 해사고 건물이었다. 유재석은 충무시설을 빠져나오다 경찰과 마주쳤지만 서로를 몰라보고 지나쳤다. 대신 충무시설에서 '밥도둑' 정준하를 경찰이 잡았으나 박명수가 그 사이 도주하고 말았다. 

하하와 광희는 하수처리장으로 향했다. 전철을 이용한 이들은 시민들에게 목격당하고 말았고, 하수처리장으로 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형사2팀은 하수처리장으로 향했고 바로 하하와 마주쳤다. 하하는 금방 잡혔지만 광희는 카메라 감독도 버리고 도주하며 은닉에 성공했다. 

정준하는 도주 후 BIFF 광장으로 히치하이킹을 해 떠났고, 박명수는 잠복 중이던 형사들에게 재검거됐다. 1시간 넘게 은닉한 광희는 종잇장 같은 몸을 활용해 새로운 추격전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 사이 유재석은 옛 해사고에서 추적되지 않는 휴대폰을 획득했고, 정준하는 뒤늦게 남포동으로 왔으나 도피자금은 얻지 못하고 재검거되고 말았다. 

'역대급' 추격극을 보여준 '무한도전' 멤버들 중 누가 도주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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