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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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노린다' 권율, 소름 돋는 악인 변신 '눈빛부터 다른 내공'

기사입력 2015.12.26 10:14 / 기사수정 2015.12.26 10: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권율이 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에서 냉혈한 악인으로 완벽 변신. 섬뜩한 눈빛만으로도 서스펜스를 완성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26일 방송된 '너를 노린다'는 '대학의 서열화'와 '학생대출'이라는 두 가지 굴레 속에 고통받는 명문대생들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로, 권율은 명문대 상위 0.1%의 집단인 '알테스 클럽'의 회장 염기호 역을 맡아 등장부터 냉혈한 아우라와 차가운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율은 그간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다정다감한 '로망남친'과 장난끼 가득한 '욕쟁이 사무관' 사이를 오가는 매력을 발산해온 바 있다.

이번 '너를 노린다'에서는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물론, 자신에게 충고하는 학우 민우(서준영 분)를 단칼에 해고하는 차가운 눈빛을 통해 범접하기 힘든 '재벌 아우라'를 완성, 그간 방송을 통해 보여준 따뜻하고 친근한 모습과는 또 다른 차가운 매력을 발산했다.

1부에 이어 조부의 신임을 얻기 위해 학생 대출 사업인 '엔젤펀드'에 투자하기로 한 염기호가 편입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엘리트 그룹에 합류, 사업의 총대를 맨 박희태(류덕환)과 암묵적 동맹을 이루며 각각의 목적을 이루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극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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