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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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 'MVP' 배유나 "이다영과 서로 밀어달라고 했다"

기사입력 2015.12.25 18:20 / 기사수정 2015.12.25 19:1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이지은 기자] 배유나(GS칼텍스)가 생애 첫 올스타 MVP의 주인공이 됐다.

팀 브라운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코니를 세트스코어 4-0(14-11, 16-14, 17-15, 15-12)로 제압했다. 

각 세트당 15점씩 4세트 총점 합산 방식으로 열린 이날 올스타전은 1,2세트는 여자부가 3,4세트는 남자부 경기로 열렸다. 선수들은 김세진-양철호 감독이 이끄는 팀 브라운(K-스타)과 김상우-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팀 코니(V-스타)로 나뉘어 맞섰다. 

여자부에서는 양팀을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린 7득점을 올린 배유나가 MVP의 주인공이 됐다. 둘은 MVP 수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 

이날 올스타전이 끝난 뒤 배유나는 "제가 받기 민망할 정도로 활약 못했다. 팀 브라운에 모든 것을 돌리겠다. 함께 해 준 친구들에 고맙다"며 동료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금 300만원을 어떻게 쓸거냐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생각 안 해봤다. 우선 올스타 팀에게 한턱 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수상의 막전막후도 전했다. 배유나는 득점을 담당하고, 이다영(현대건설)은 세리머니를 맡았다. 배유나는 "나는 센터 공격수인데 계속 볼이 왔다. 다영이와 서로 밀어달라고 했다"며 고백했다.

후반기에는 전반기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배유나는 "전반기 생각보다 좋은 성적 못 보여드렸다. 그래도 마지막 게임 승리할 수 있었다. 그걸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다짐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천안 권혁재,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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