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의 '천재소년'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크리스마스도 잊고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일본의 국가대표 '에이스'인 오타니는 특별한 취미도 없이 야구에만 매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직까지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고 공공연히 밝혔을만큼 야구에 집중하는 '노력형 천재'다.
그런 오타니가 연말 연휴도 잊고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데이트는 없다. 그냥 훈련하겠다"고 말했던 그대로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도 치바의 한 실내연습장에서 개인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후배들과 함께 타격 훈련과 투수 훈련, 휴식 등 로테이션으로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한편 투수와 타자를 겸업해 '이도류'라 불리는 오타니는 다음 시즌 투수로서의 성적과 타자로서의 성적 모두 향상시키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특히 선발 투수로서의 투구에 신경을 쓰느라 타격 성적이 전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는데 이부분을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또 "연습해서 손해는 없다"며 외야 수비 훈련도 자청하는 상황이다.
천재 소년의 겨울은 이토록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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