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24 22:45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민정이 명성황후의 신뢰를 얻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27회에서는 매월(김민정 분)이 중전 민씨 명성황후(최지나)의 신뢰를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월은 민겸호(임호)가 보낸 가마를 타고 입궁을 하게 됐다. 중전 민씨가 국사당 만신인 매월을 필요로 했기 때문. 매월은 중전 민씨가 "내가 왜 자네를 불렀는지 알겠는가?"라고 묻자 옆에 앉은 어의를 한 번 쳐다보고는 "세자 저하께서 미령하시니 국사당 또한 우환이 크다"고 했다.
중전 민씨는 놀란 얼굴로 "어찌 내 아들이 아픈 걸 알았느냐"라고 물었다. 매월은 "오늘 새벽에 국사당에서 기도 올리는데 태조 대왕 어진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태조 대왕께서 눈물 흘리실 까닭이 뭐가 있겠느냐. 세자 저하의 건강 염려하시는 게 아니겠냐"고 답했다.
중전 민씨는 매월의 말에 흡족해 하면서 매월을 세자에게 데려갔다. 매월은 "제가 명산을 찾아 백일치성을 드리겠다. 강원도 설악산이 좋겠다. 그곳에서 목숨 걸고 기도를 드리겠다"고 했다. 중전 민씨는 매월이 산 기도를 하겠다는 말에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국사당으로 돌아온 매월은 간난이(이지현)를 시켜 어의에게 선물을 보냈다. 알고 보니 매월은 어의를 통해 세자가 병든 사실을 미리 알아두고 입궁한 것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