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인 클린턴 은지(21)가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은지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린 AS모나코와의 유럽유로파리그 경기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무릎 내측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입은 은지는 24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은지는 최소한 2개월의 재활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 부위가 무릎이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장기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함을 전했다.
은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공격진영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볼 수 있는 은지는 전반기 14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1도움만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은지의 이탈로 후반기 공격 보강이 필요해진 가운데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라미레스를 대체자로 염두한다고 밝혔다. 산드로는 바르셀로나B팀 출신 공격수로 중앙과 측면서 모두 뛸 수 있다. 신체는 작지만 저돌적인 움직임이 장점인 산드로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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