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성현이 어려운 이웃을 찾았다.
박성현(22.넵스)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자신이 낸 1억원과 팬 미팅을 통한 경매 수익금 등 1420만원을 합쳐 총 1억1400여만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사랑의열매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도 진행했다.
박성현은 "소속사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지역 아동센터가 전국에 4000여개가 있고, 그곳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박성현의 '남달라'라는 별명답게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온수기와 핸드드라이기 등을 설치하는 '온달장군 프로젝트(온수기달기 장비지원 군계일학)'로 사용되며 많은 아이들의 위생 청결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박성현은 올해 중·고등학교 모교에 각각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속사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 청소 및 아이들 선물증정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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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