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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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SK·LG, 꼴찌 싸움 NO-자존심 대결 YES!

기사입력 2015.12.22 11:0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9위와 10위와의 다툼이지만 자존심 대결이 볼 만하다.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저녁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맞대결을 벌인다. 4라운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SK는 10승 22패로 9위이며 LG는 8승 23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양 팀이지만 더 급한 쪽은 SK다. SK는 지난 15일 삼성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리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연패 과정에서 SK는 평균 80.7점을 상대에게 내주며 무너졌고, 특히 후반전 집중력 저하가 아쉬웠다.

최하위 LG는 지난 19일 울산 모비스에 두 점 차 석패를 당하며 연승이 끊기기는 했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기세는 꼴찌 LG가 9위 SK가 크게 밀리지 않는 느낌. 양 팀은 정규시즌 세 번의 맞대결을 펼쳤고 상대 전적에서는 SK가 2승 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LG는 가장 최근의 맞대결인 지난 5일 경기서 79-78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LG는 이날 경기서 주득점원인 트로이 길렌워터가 31득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샤크 맥키식 역시 3점슛 두 개 포함 1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SK는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김선형의 맹활약으로 위안을 받았다. 김선형은 5일 경기에서 21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공격을 조율하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22일 경기에서도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LG의 길렌워터와 5위에 위치한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이 양 팀의 성패를 판가름한다. 더불어 국내 선수인 LG의 김종규와 SK의 김선형의 경기력이 승부의 무게추를 흔들 주요한 상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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