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여친 측 "김현중, 직접 사과하길 바란다"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 측이 김현중 부모님 측의 기자회견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21일 최씨 측 법정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종문 변호사는 "김현중 씨가 직접 사과하길 바란 것인데 김현중 씨 부모님이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안타까웠다. 기자회견 이후에도 김현중 씨 측에서 개인적으로 최씨 측에 연락온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김현중과 최씨, 최씨가 출산한 아들은 친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21일 알려진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친자 확률은 99.9%로 밝혀졌다.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이후 최씨 측은 "(김현중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같은날 오후 김현중의 부모님은 기자회견을 열어 김현중이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것은 모두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최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최씨는 지난 9월 아들을 출산했다. 최씨와 김현중은 친자 확인 소송도 진행 중이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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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