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무주YG재단에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하며 따뜻한 연말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이화음악치료콘서트(음악으로 하나되는 우리)’에는 무주YG재단을 비롯해,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서울서부지검 등이 함께하며 위기 청소년들에게 온정을 선사했다.
이 음악치료 콘서트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열려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무주YG재단의 후원으로 청소년 정서지원 사업이 확대되면서 위기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담당 검사, 음악치료학과 교수, 연구원, 재학생 및 법사랑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
특히 무주YG재단과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가 함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 심리 치료 및 음악 정서 지원 사업 ‘Y&G Music Healing’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3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에서는 위기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무대에서 연주하며 자신들의 성장 이야기를 음악으로 함께 나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관계 회복을 실현하는 의미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무주YG재단측은 ‘Y&G Music Healing’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1,600만원 상당의 기타와 잼배 등의 악기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음악회 종료 후 ‘Y&G Music Healing’ 사업의 일환으로 '이화뮤직웰니스센터'의 개소식도 진행됐다. 무주YG재단은 ‘Y&G Music Healing’ 에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는데 이 중 3,540만원이 ‘이화뮤직웰니스센터’의 방음시설 등 음악치료시설의 일부를 설치하는데 사용됐다.
무주YG재단은 ‘YG WITH’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및 건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향후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사업, 청소년 인재육성 지원사업 등 청소년 관련 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초 ‘무주YG재단’과 이화여대는 위기 청소년을 돕기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맺고,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음악심리치료 및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꾸준히 상호 협력하고 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