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터보(김종국 김정남 마이키)의 15년 만 신곡 '다시'가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터보는 21일 0시를 기해 정규 6집 'AGAIN'을 발표했다. 오전 10시 기준, 터보 신곡 '다시'는 멜론, 엠넷,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터보는 15년 만에 컴백에서 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와 저력을 과시했다. 파워풀한 댄스와 멜로디컬한 노래가 조화를 이룬 터보 특유의 감성이 리스너들의 향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터보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는 21일 소속사를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국은 "아직 소감이라기엔 좀 이르지만 많은 분들이 앨범 전체에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타이틀곡보다 전체적 앨범 구성 및 구색에 공을 많이 들였으니 앨범 전체를 듣고 평가해주셨으면 한다"며 "기대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하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정남 역시 "누군가 우리의 노래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며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관심과 사랑만으로 감사하다. 터보의 노래로 행복하고 사랑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터보 활동으로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마이키는 "너무나 행복한 준비기간이었다. 앨범이 나온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했다. 이런 상상 해본 적 있지만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터보는 '가장 터보스러운' 음악으로 1990년대 추억을 떠올리는 세대와 젊은 세대를 동시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새 앨범에는 작곡가 주영훈, 윤일상을 비롯해 90년대를 같이 풍미했던 룰라 이상민과 DJ DOC 이하늘, 지누션의 지누,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와 래퍼 산이, 제시, 가수 박정현, 케이윌과 소야, 방송인 유재석 등이 프로듀서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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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