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천재 소년'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외야 수비 연습도 시작한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 "오타니가 내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3년만에 처음으로 외야 수비 연습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해 '이도류'라고 불리는 오타니는 그간 투구에 지장을 받지 않기 위해 야수로 나설 때에도 조건이 붙었었다.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선발 등판 2일전과 다음날은 타자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투수 뿐만 아니라 타자로서도 욕심을 가지고 있는 오타니는 늘 불만족을 드러냈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가 결연하다. 오타니는 "수비 연습을 해서 손해는 없다. 글러브도 챙겨서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감독님께서는 다음 시즌에도 지명타자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하셨지만, 다른 선수들도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라며 각오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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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