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우승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럽슈퍼컵에 이어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찬란한 2015년을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결승전에 맞춰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정예 11명이 나서자 바르셀로나는 더욱 강력한 위용을 뽐냈고 남미 챔피언 리베르 플라테도 저지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메시의 원더골을 시작으로 후반 4분과 2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을 더해 3-0으로 비교적 쉬운 승리를 따냈다. 메시는 상대 문전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반박자 빠른 볼 트래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놀라움을 안겼고 수아레스는 후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과 머리로 골을 만들며 클럽월드컵 우승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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