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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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공식발표 "안첼로티와 3년 계약…과르디올라 떠난다"

기사입력 2015.12.20 20:12 / 기사수정 2015.12.20 20: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56)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공식 결별을 선언했다. 뮌헨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하며 다음 시즌부터 2019년까지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안첼로티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관심거리였다. 지난 2013년 뮌헨 지휘봉을 잡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두고 재계약에 관해 뮌헨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결별에 무게를 두면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됐다. 

자연스레 후임을 찾던 뮌헨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물러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을 점찍었고 3년 계약에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대항전에서 워낙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터라 뮌헨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란 평가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를 3회 우승한 감독으로 우리가 찾던 균형이 잡혀있고 다양한 축구를 선보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뮌헨을 지도할 수 있게 돼 엄청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뮌헨과 결별하게 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영국 언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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