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조은혜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7연패 늪에 빠졌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66-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시즌 전적 12승20패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6위 동부와의 승차는 멀어지고, 8위 전자랜드와는 승차가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초반 턴오버를 범하면서 선수들이 오리온의 압박에 밀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이 끝나고 쿼터별로도 얘기를 했었다"고 돌아봤다.
kt는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3쿼터 후반 대거 4명을 교체시킨 것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때까지 5명씩 로테이션을 시키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에 대해 조동현 감독은 "안에서도 밀리고 밖에서도 밀리면서 풀코트를 했고, 따라서 로테이션을 돌 수밖에 없었다,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계속해서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동현 감독은 "질 때 지더라도 뭔가를 얻고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트 오펜스 5대5에서는 밀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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