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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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김현수, 볼티모어의 3가지 충족시킬 수 있다"

기사입력 2015.12.18 08:08 / 기사수정 2015.12.18 08: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현수는 팀 전체의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타자다."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을 꾀했던 김현수(27)의 행선지가 급물살을 탔다.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언론은 일제히 "KBO리그의 FA 외야수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두고 있고, 계약 기간은 2년에 연봉 350만 달러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김현수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별 다른 언급 없이 비밀리에 출국했지만, 선수 본인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것은 긍정적인 뜻이다. 미국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김현수는 현지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을 한 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김현수의 볼티모어 입성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전력 보강을 꾀했던 볼티모어의 필요 요소와 궁합이 맞아떨어진다는 의견이다.

미국 'ESPN'의 에디 매츠 수석기자는 김현수와 볼티모어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필요했던 3가지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매츠는 "김현수는 코너 외야수, 왼손 타자, 높은 출루율로 볼티모어 팀 전체의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면서 "KBO리그에서 뛰는 동안 볼넷 대비 삼진(597볼넷/501삼진) 비율도 좋고, 시즌당 삼진 갯수도 71개를 넘긴 적이 없다. 또 통산 출루율이 4할6리로 아메리칸 리그 12위에 올라있는 볼티미어의 팀 출루율(0.307)에 비해 훨씬 높다"고 호평을 내렸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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