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리멤버'가 '객주'를 꺾고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12.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7%)보다 0.4%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리멤버-아들의 전쟁' 4회에서는 오정아(한보배 분)가 살해당한 그날밤 모습이 그려졌다.
서촌별장에서 남규만의 귀국파티가 있던 그날 밤, 남규만은 오정아에게 "어디보자. 이건 네 노래값, 이건 교통비, 이건 네가 날 즐겁게 해주는 값"이라며 수표를 던졌다.
하지만 오정아는 와인잔을 깨서 휘두르며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그러다 남규만의 얼굴에 상처를 냈고, 이에 남규만의 눈빛은 달라졌다. 오정아는 밖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문 앞엔 남규만이 있었다. 남규만은 "도망가. 잡히면 죽는다"고 말하며 오정아를 뒤쫓았다. 환각 증세를 보인 남규만은 오정아를 극악무도하게 살해하고 옆에 쓰러졌다.
다음날 새벽 일어난 남규만은 안수범(이시언)를 불러 "이것 좀 치워라. 나한테 피해 안 가게"라며 안수범의 전화를 막고 사라졌다.
이에 대해 남규만은 남일호에게 "정말 죽일 생각은 없었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일 거란 생각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는 11.6%,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5.2%로 집계됐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SBS '리멤버'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