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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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발랄하고 예쁜 노골적인 맛보기

기사입력 2015.12.18 11:00 / 기사수정 2015.12.18 11:0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의 새로운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인 '프로듀스101'의 연습생들이 베일을 벗었다. 발랄하고 예뻤으며 노골적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는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이 거대한 삼각형 무대를 중심으로 'PICK ME'라는 노골적인 제목의 EDM 댄스곡으로 자신들을 알렸다. 말 그대로 대중들에게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소개하는 곡이었다. 

장근석의 포효와 함께 시작된 '프로듀스101'의 무대는 발랄했다. 일본 걸그룹 AKB48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핑크색 교복을 차려입은 소속사를 망라한 소녀들의 등장은 충분히 화제가 될만했다. 풋풋한 소녀들은 방긋방긋 웃고 긴머리를 휘날리며 삼각형 무대를 장악했다. 실제로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는 '프로듀스101'이 차지했다. 

첫 선을 보인 이들의 무대에는 특이한 점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 걸그룹 서바이벌 '식스틴'에서 탈락했던 소미를 비롯해 남녀공학-5dolls에서 활동했던 찬미의 얼굴도 보였다.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임에도 출연한 케이스도 있었다. 다이아의 캐시와 채연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미 데뷔했거나, 혹은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들까지 출연에 나선 점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다만 'PICK ME' 무대를 처음부터 시작한 그룹부터 마지막에 조명이나 클로즈업도 제대로 없는 삼각형 외곽에 위치한 그룹들도 있었기에, 무대 구성에 어떠한 기준이 있었는지 또한 방송을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101'은 대중이 프로듀서가 돼 이들을 선택해 걸그룹으로 조합하게 된다. 11명으로 꾸려지는 걸그룹은 그야말로 현장평가와 기타 평가 등을 통합해 선발된다. 벌써부터 오는 27일 현장평가에 참여할 국민 심사단을 안내하는 내용도 고지되기도 했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선착순 1000명을 심사단으로 꾸리겠다는 것. 

'프로듀스101'을 연출하는 안준영 PD는 "K POP 시장에 새로운 흐름과 활력을 도모하고자, 우리 나라 기획사 대부분이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K POP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될 유닛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던 만큼 실제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어떠한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오는 2016년 1월 중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엠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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