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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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X파일' 김수미 "신은경, 내 앞에서 아이 데리고 울었다"

기사입력 2015.12.17 19:48 / 기사수정 2015.12.17 19: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수미가 신은경의 거짓 모성애 논란과 관련해 반박의견을 내놨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연예가X파일'에는 김수미가 출연해 신은경의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신은경이 데뷔한 지 얼마 안돼서 방송국에서 일일 드라마 딸 역할을 할 땐데 얼굴에 그늘이 져서 고민 상담을 했었다. 언제까지 그렇게 친정에 자기가 가장이라고 앞으로 열심히 벌어서 해야지 어떡하냐 용기를 가져 그러며 좋은 말도 해주고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미는 "은경이 밥그릇에 자기 눈물이 반이 고일 정도로 울더라. 애를 데리고 거처할 곳이 없다고 하더라. 아들을 친정에도 있다가 친정엄마가 너무 아파서 시어머니 집으로 애를 놔야할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 급한 게 뭐냐고 하니 채무가 없으면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내가 보증을 섰다"고 밝혔다. 또 "우리 집에 강아지가 몇 마리 있는데 아이가 강아지랑 놀고 그랬다. 아이가 덩치가 컸다. 밥을 먹으면서 신은경이 얼마나 울었는지 아냐. 밥을 못 먹을 정도였다"고 자신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호주가 장애인 치료에 최고라고 그 학교를 보내려 이를 악물고 했다더라. 돈 벌어서 아이를 그리로 보낼거라고 하더라"며 "모든 매스컴에 자식을 버린 어미로 나가는데 신은경이 아이를 데리고 와서 얼마나 내 앞에서 운 줄 아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신은경은 전 소속사 대표와 채무 및 호화 사치 여행 등으로 소송에 휩싸인데 이어 거짓 모성애 관련 논란을 빚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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