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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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예선] CJ 김준호, "'미친 판단'이 도움이 됐다"

기사입력 2015.12.17 17:34 / 기사수정 2015.12.17 17:3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타리그 2015 시즌3 우승자인 김준호가 최종전 끝에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Z:PC방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예선전에서 CJ 엔투스 김준호는 최종전에서 삼성 갤럭시 백동준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김준호는 박수호와 서성민을 차례로 꺾고 오전 D조 결승에 올랐으나 김대엽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백동준을 격파하고 스타리그 본선에 합류한 것. 김준호는 16강 추첨을 통해 16강 가장 마지막 경기에 배정됐다.

아래는 이날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본선에 진출한 김준호와 나눈 인터뷰다.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어떤가?

승자전과 최종전 모두 팽팽한 경기를 해서 올라갔다. 최종전에 갔지만 더 보람찬 거 같다. 공허의 유산으로 시작하는 첫 대회인데 출발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마지막 경기에서 고생한 거 같은데.

고생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미친 판단'을 한 거 같다.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감이 생기더라(웃음).

지난 시즌 우승자인데 시드가 없어서 아쉽지 않나?

시드 받고 본선부터 시작하면 마음이 편했을 텐데 예선부터 시작해서 마음이 불편했다. 그래도 올라가고 보니 방송경기도 미리 적응해서 재미있고 좋았던 거 같다.

16강이 3판 2선승제 경기로 바뀌었는데.

이 방식도 자신있다. 이번 대회가 정말 기대된다. 테란이 좋지만 팀원만 아니면 좋다. 

국내 대회에서도 두 번 우승했는데, 최우수 선수상을 받지 못했다. 아쉽지 않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기부여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반론의 여지조차 나오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내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로운 시즌이 새로운 게임으로 시작됐다. 공허의 유산이 재미있어서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나와 기분이 좋다. 올해도 느낌이 좋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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