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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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관왕 도전' 메시 "클럽월드컵에 우리가 다시 왔다"

기사입력 2015.12.15 16: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가 전관왕을 달성했던 2009년을 회상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다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아시아 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와 2015 FIFA 클럽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광저우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고 앞선 경기서 북중미 챔피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극적으로 꺾으면서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가 우위임에는 틀림없다. 

일본에 도착해 현지 적응에 들어간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2015년 마지막을 우승과 함께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클럽월드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광저우전을 앞두고 FIFA와 인터뷰에 나선 메시는 "클럽월드컵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해야 출전할 수 있어 더욱 좋아하는 대회"라며 "기쁜 마음으로 동료들과 클럽월드컵을 준비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연휴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한 시즌에 치러지는 6개의 대회 중 4개를 우승한 상태다. 비록 스페인 슈퍼컵을 놓쳤지만 정규리그와 국왕컵,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럽 슈퍼컵 등 나머지 대회에서는 모조리 우승했다. 6관왕을 달성했던 2009년에 버금가는 성적이다. 

메시는 "과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모든 대회를 우승했었다. 반복할 수 없는 대단한 성과였고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지금 여기에 와있다. 최선의 방법을 다해서 잊지못할 마무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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