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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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드림걸스 韓멤버 송미진 "매니저에 차별 당했다"

기사입력 2015.12.15 07:38 / 기사수정 2015.12.15 08:1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의 한국인 멤버 송미진이 3년동안 전 매니저 엘사에게 차별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송미진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림걸스 멤버로 있으면서 전 매니저 엘사로부터 차별당했다. 매니저 엘사는 특히 멤버 곽설부와 관계가 좋았다. 오랫동안 함께해왔기 때문에 3년동안 참았고 이제서야 밝힌다"라고 폭로헀다.

송미진은 "내가 차별을 당하는지 몰랐는데 멤버 이육분이 이같은 사실을 알려줬고 나를 지켜줬다"라면서도 "우리 모두 팀을 아끼며 해체되지 않길 바란다. 세 사람 모두 각자의 일을 하다가 재결합해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며 팀 불화의 원인이 매니저 엘사 탓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송미진의 SNS 글로 인해 곽설부는 현재 현지에서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곽설부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변했고 마치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준 것처럼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 현지 연예 관계자는 "드림걸스 소속사인 도리안스타는 규모가 큰 회사임에도 송미진이 차별설을 폭로한 것을 막지 않았고, 여태까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라며 "일부러 방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곽설부가 도리안스타와 재계약을 할 의향이 없기 때문에 소속사가 이런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011년 EP 앨범 '美夢當前'로 데뷔한 드림걸스는 한국인 멤버 송미진과 대만 멤버 이육분, 곽설부로 구성돼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곽설부는 지난해 MBC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에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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