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현대건설이 에밀리를 필두로 한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12-25, 25-18,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승점 32점으로 2위 흥국생명에 또 한 걸음 달아났다.
경기가 끝난 뒤 양철호 감독은 "2세트에 강소휘 서브에 흔들려서 좋은 플레이 못했는데 3세트부터는 적응하면서 현대의 플레이를 한 것 같다"며 "에밀리도 잘해줬다. 정미선도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철호 감독은 "선수들이 작년과 많이 변한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많이 생겼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1,2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 한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차근히 승점을 쌓아나가며 2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하지만 양철호 감독은 "이제 3라운드일 뿐이다. 안심은 없다. 저도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한 걸음 한 걸음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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