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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이번주초 미국 출국…협상 시작

기사입력 2015.12.14 16:13 / 기사수정 2015.12.14 16: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마에다 켄타(27,히로시마)가 미국으로 출국한다. 구단들과의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닛칸스포츠'는 "마에다가 이번주에 미국으로 건너가 에이전트와 함께 협상 준비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히로시마 구단의 동의 하에 포스팅 절차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FA까지는 아직 1년이 남아있다. 일본 선수가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절차는 한국과 조금 다르다. KBO리그는 아직까지 포스팅 금액 상한선이 정해져있지 않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NPB는 2000만 달러(약 237억원)로 상한선을 정해놨다. 때문에 2000만 달러를 지불할 구단이 복수일 경우, 선수가 직접 협상을 해보고 가장 조건이 잘맞는 곳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포스팅 사실을 공지한 마에다는 지난 11일부터 구단들과 협상을 할 수 있다. 현지 에이전트가 '마에다 세일즈'에 나섰고, 이번주 중 본인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간다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의지도 더욱 적극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LA 에인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 등이 마에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 그레인키 등 대어급 FA 투수들이 팀을 이적한 가운데 일본에서 온 젊은 '에이스' 마에다 역시 메이저리그가 탐낼만한 재목이다. '닛칸스포츠'는 "마에다가 미국에서 에인절스와 다저스의 홈 구장이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구단 시설들을 방문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에다의 협상 시한은 내년 1월 9일 오전 7시(미국 동부 기준 8일 오후 5시)까지다. NPB가 또한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크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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