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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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리' 이성민 "이하늬, 내가 본 韓 여배우 중 영어 연기 최고"

기사입력 2015.12.14 11:50 / 기사수정 2015.12.14 11: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성민이 극 중 능숙한 영어연기를 소화한 이하늬에게 칭찬을 전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이 참석했다.

'로봇, 소리'에서 이성민은 무뚝뚝하지만 정 많고,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 해관 역을 맡아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우리 집 아빠'를 스크린에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이성민은 극 중 '소리'를 쫓는 항공우주연구원 지연 역을 맡은 이하늬를 언급하며 "제가 본 한국 여배우 중 영어를 가장 잘하는 배우가 이하늬 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생'에 출연했을 때도 영어를 잘 하는 배우가 있지 않았나. 그 때도 전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못 알아들었지만, 어쨌든 저렇게 뻔뻔하게 영어를 잘하는 여배우를 본 적이 없다. 이하늬 씨는 영어로 연기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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